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아침밥 먹을 곳을 찾았다.

원래는 충정로역 근처 다른 카페에서 브런치를 먹을 계획이었지만 가다가 더 예쁜 카페를 발견해 충동적으로 들어간 곳이 마미스런치이다.

그리고 그건 정말 행운이었다! 이 카페는 나만 가고싶어지는 그런 곳이었다.

서소문쪽은 올 일이 별로 없었는데 이 카페로 인해 이 지역이 이렇게 예쁜 곳인줄 알게되었다. 

도로 위로 지나다니는 기차, 열고 닫히는 차단기, 띠링거리는 기차 알림음.

커다란 빌딩숲 사이에서 은은히 느낄 수 있는 1900년대 분위기. 근처에 덕수궁이 있어서일까?

아무튼 카페는 이 모든 풍경 속에 고고하게 자리잡고 있는 느낌이었다.

월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아무도 없어 여유로운 느낌이었고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주문한 것은 모짜렐라토마토 파니니 2개와 프로틴어쩌구샐러드(샐러드 이름이 생각 안난다)...

예전에 카페에서 알바하면서 파니니랑 샐러드는 질리도록 많이 봤었는데 파니니를 제대로 먹어본 건 오늘이 처음이었던 것 같다. 정말 먹고싶었다 눈물의 파니니....

파니니가 다른 카페에 비해 저렴했던 편인 것 같다. 일했던 카페는 파니니가 기본 만원대였는데 여긴 8900원이었나? 

파니니는 흠 없이 정말 완벽했다. 샌드위치와는 다른 따끈하고 치즈줄줄인 그런 맛..행복했다.

나쵸랑 소스도 맛있었다. 나쵸 대신 샐러드를 주면 좋을텐데!라는 생각을 했지만 나쵸여도 맛있으니 만족했다.

샐러드는 친구 것이라 조금만 맛봤기에 맛있었다 외의 구체적인 표현은 못하겠다.

그래도 다시 온다면 또 파니니를 먹을 것 같다.

이 날 하루를 이 카페로 시작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나중에 가족들이랑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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